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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즐길거리

돌돔의 서식지 관탈낚시 다녀왔어요~

이종준 2019. 7. 26. 11:19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돌돔의 서식지 관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관탈은 낚시꾼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명당 포인트죠..

하지만 저처럼 생활낚시인들에게는 머나먼 이야기....

요렇게 바다 한가운데 우뚝히 솟아나있는 섬입니다. ^^

구엄에서 배를타고 한시간정도를 들어가야 하는데요..

파도가 많이 치는 날은... 배타고 가기 정말 힘이 들거 같아요.. 저는 다행히 파도가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여기가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물론 다른 좋은 포인트들도 많지만.. 좋은포인트는 언제나 경쟁이 치열합니다 ^^;

지인과 둘이서 갔기때문에 다른분들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심이 5~7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류가 많이 흐르지 않아서 반유동체비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 설명드리긴 힘들어요..

그냥 전유동 체비에 찌매듭을 7미터 정도에 두었습니다. ^^;

첫케스팅에 뺀찌가 올라와주네요.

제주 본섬이었다면 챙겼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하지만 여긴 관탈이잖아요?? 분명히 더 큰놈들이 있을거라 판단하고 방생~

 

역시나 조금더 큰놈들이 올라옵니다 ^^ 

돌돔 서식지라서 그런지 잡어가 뺀찌들입니다. 후후

넣으면 쑤~욱 하는 입질과 함께 시원한 손맛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조금더 큰놈이 잡혔습니다. 

돌돔 전용 채비가 아니가 사실 벵에용 찌낚시 채비인데.... ㅎㅎㅎ

여긴 돌돔밖에 없나보네요... 

어쨌든 손맛은 좋습니다 ^^  

사실상 저녀석이 오늘 최대어 인듯하네요 ㅠㅠ 4짜는 안되고... 

 

이날 조과는 셀수없었지만 25센티 이상되는 애들로 15마리정도 챙겨왔습니다.

그중에 30넘는건 4마리 정도 되겠네요... 

마지막에 두번 터트리고 접었는데...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며 철수를 하였습니다.

 

선장님이 알부시리 두마리 나눠 주셨네요 ^^

그래도 역시 관탈이라는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제주도 본섬에서만 낚시하는 낚시꾼에게... 참손맛을 느끼게 해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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