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무늬오징어~ 득!

요즘 한치가 많이 낚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나도 한치낚시에 나섰다.

회사직원2명과 같이 출동을 하였다.

처음엔 삼양 방파제에 갔는데.. 삼발이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다 앉아있었다..ㅡㅡ;

간간히 한치가 올라오긴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탑동으로 이동했다... 왠일.. 한창 대학 축제중이었다..

사람너무많아서 패스~

해안도로를 향했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서있었고... 바다에는 온통 찌들뿐이었다..

한참가다가 한곳에 차를 세우고 낚시를 시작했다.. 시간은 저녁 9시30분경..

옆에 두사람은 찌낚시 중이었고 나는 에깅낚시를 하였다..

파도가 좀 세게 쳐서 신발과 바지가 좀 젖었다..

옆에 낚시하던분 한명이 철수를 하는 것이었다.

에이.. 물도 들어오고 나도 철수해야지 하는생각에...

릴을 감는데.. 어딘가에 걸린듯했다.. 엇.. 머지..

아 .. 또걸렸나? (2개의 에깅을 끈어먹은상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쭉 당겼다.. 쑥~ 근데 이게 왠일인가..

뭔가 묵직한게 끌려오는것이 아닌가?

오오 먼가 온다라는 생각에 열심히 릴링을 하였다..

바로앞까지 왔는데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결국 손으로 줄을 잡아 올렸더니.. 대물 무늬오징어가 올라왔다..

허접지겁 일행이 있는곳으로 가서 기념촬영 ㅋㅋㅋ 아래는 증거 자료이다..